졸업사진도 안 찍었을만큼 사진 찍는 거 안 좋아해서,
웨딩 스튜디오 사진도 찍을까 말까 고민하면서 갔어요.
결과적으로 대만족했답니다! 너무너무 재밌게 촬영했어요.
헬퍼 이모님도 하루 종일 친절하게 도와주셨어요.
드레스에 볼레로, 악세사리까지 찰떡으로 센스 있게 골라주셨어요.
머리도 계속 손 봐주시고 다양하게 연출해주셨어요.
제 핸드폰으로 사진도 정~~말 많이 찍어주셔서 벌써 인생샷 건졌어요! ㅋㅋㅋㅋ
우쭈쭈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하루종일 즐겁게 촬영했어요. 베테랑 헬퍼 이모님 만나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.
사진은 이석우 작가님이 찍어주셨어요.
미리 ST정우 인스타 보고 찍고 싶은 컨셉들 쫙 캡처해서 갔어요.
보시더니 작가님께서 착착 알아서 최적의 동선 잡아주셨고요.
지쳐가는 저희에게 '하고 싶은 거 다 해야 한다!!'고 독려도 해주셨습니다 ㅎㅎㅎㅎ 덕분에 밀도 있게 하고싶었던 거 다 했습니다!
특별히 따로 연출하고 싶은 컷이 있어서 준비해 간 것도 있었는데 보시자마자 분위기 딱 파악하시고 찍어주셨어요.
진짜 하나하나 더 좋은 컷 만들어주시려고 애쓰시는 게 보여서 감사하고 좋았습니다.
추운데 야외씬도 열정껏 찍어주셨고요.ㅠㅠ
'지금 마침 노을이 지고 있다!!!!' 면서 후다닥 일정에 없던 노을씬도 하나 건져주셨습니다..!
자세부터 손끝, 시선처리까지 다 섬세하게 잡아주신 덕에 왕초보 모델도 충분히 해낼 수 있었어요.
유머감각도 너무나 좋으셔서 촬영하는 내내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았답니다!
헬퍼 이모님이나 사진 작가님은 수도 없이 신랑신부들 만나겠지만
저에게는 처음 입어보는 드레스, 처음 해보는 스튜디오 촬영인데,
기대한 것보다도 더 모든 순간 소중하고 특별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당
어제 촬영했고,
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원본사진 확인하러 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>_<
ST 정우 정말 감사합니다. ❤️